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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리뷰짧은 독후감 2021. 10. 6. 00:01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 입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한국 모두 증시 조정이 있었지요? 어떤 분들은 이제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이 될거다. 금리가 인상되고 해서 더 위험할 거다 라는 전망을 하는 분도 있고 조정은 있지만 무너져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맞을까요? 사실 그건 알 수 없습니다. 방향성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존재하고 전설적이라는 투자자들도 예측을 100%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응은 결국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그 포트폴리오에 현금도 들어갈 수있다는 걸 인지하고 계신가요? 네 맞습니다. 그렇다면 현금은 원화로만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겠지요? 달러 모으는 걸 추천하는 책을 읽고 간단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저자 소개-박성현 님
이책의 저자는 CJ, KT 등의 대기업에서 18년간 직원으로 근무했습니다. 근로소득을 밑천으로 하여 부동산, 달러, 주식 등을 넘나들며 투자하여 70억원대 자산가가 되었고 전업투자자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의 첫 돈 공부"라는 책을 먼저 쓰셨다고 하고 지금도 활발히 투자를 하면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계시다고 합니다.(책 건표지 내용 요약 인용)
□ 책 내용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826270
ㅇ 왜 달러일까?
저자는 돈이라는 걸 상품처럼 묘사하면서 한국 사람에게 100만원을 구하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이라고 물어봅니다. 당연히 100만원은 100만원 입니다. 그런데 미국사람에게 100만원을 구하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가? 라고 묻는다면..바로 딱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네 바로 다른 돈을 사는 거니까요. 이렇게 돈이라는 상품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돈의 비율을 정하는 환율에 대해 설명하면서, "금본위제"가 폐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권을 가지고 있는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그 가치가 확실시 되는 자산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ㅇ 달러가 쉬운(?) 투자 인 이유
투자는 여러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투자의 가장 큰 원칙이라면 낮은가격에 사서 비싼가격에판다는 것이 있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최고의 투자이겠죠?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주식에 비해 달러가 더 안전하고 쉬운 투자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달러는 종목이 하나만 있고(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제외) 상방과 하방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환율을 분석해 온 저자의 결론은 달러/원 환율의 경우 하방 700원~ 상방 1,700원 선에서 움직인다고 합니다. 물론, 1,300원을 넘어서는 때도 있고 IMF때는 1700원대 까지도 가기도 했지만 통상은 1,200원대 보다 조금 낮게 움직이므로 어느정도 변동성의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달러의 경우 최악의 경우 높은 가격에 샀다고 하더라도 현금 그 자체로 기능이 가능하고 달러 기반 자산을 살 수도 있고, 주식처럼 상장폐지가 되어 상장폐지도 되지 않으므로, 주식보다 손절매를 하지 않기 더 쉽다고 합니다.
ㅇ 달러 투자 시 유의할 점
달러가 쉬운투자라고 하지만 비싸게 한번에 몰빵식(?)으로 투자해서는 안될 것이며 투자를 할 때 달러의 가치 자체인 "달러 지수"와 환율을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달러가 싼지 비싼지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러를 사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몇가지 개념을 설명합니다. "전신환"과 "달러 현찰"의 개념과 환율, 스프레드, 환전수수료를 설명합니다. "전신환"의 경우 현찰로 인출하지 않고 통장에서 돈의 단위만 바뀌게 표시되는 것이고 이 경우 실제 현금으로 인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달러 현찰"은 인출할 때 이런 수수료는 없지요. 그리고 스프레드는 은행이나 증권처럼 환전을 해주는 금융기관에서 환율에 +해서 붙는 단위 입니다. 그리고 환전 수수료가 더 붙어서 환전 시 실제로 받는 달러는 달러/원 환율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므로 각자 유리한 조건에 맞게 환전해야 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ㅇ 달러 투자 원칙
저자는 달러 투자 원칙을 세움에 있어서 손절매를 하지 않도록 분산해서 매매 하고 처음 매수한 환율보다 더 하락한 경우에 추가 매수를 하되 주식의 물타기와는 다르게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주식 물타기가 평균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계속하여 매입을 하며 손실을 줄이는 것이라면 달러 매수는 물타기와 달리 철저하게 별개의 계좌라고 생각하고 각 계좌는 환율 상승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을 실현하고 만약 높은환율에 매수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밖에 없는 달러는 월배당 리츠나 ETF를 통해 장기 투자 효과를 누리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손절매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분할 매수와 매도가 빈번히 이뤄지는 트레이딩 방식의 투자입니다.
□ 마치며
저자는 달러 투자를 이야기 하면서 책 제목과 달리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안전한 투자로 달러를 권하고 있습니다. 달러 투자는 세금도 붙지 않고 현금이라는 점에서 설령 높은 가격에 매수한 자산이 있더라도 그 자산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어려우며 다른 방법으로 투자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환율이 오르는 현재 한번 달러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홀앙 쌤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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