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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여행기(5)
    홀앙쌤의 여행 이야기 2026. 1. 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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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 입니다 :)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말 연시에 조금 피곤해서 여행기가 늦어졌네요. 혹시라도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

    지난화에서 발마사지를 잘 받고 열두시가 다 되어 호텔에 도착해 숙면을 취한 홀앙쌤 일행은

    다음날.. 베이징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여행지인 자금성을 가게 되는데......

     

    □ 천안문

     

    자금성은 워낙 넓기도 하고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와 함께 하는

    (한국어로 가이드 해주는 조선족) 투어를 신청(마이리얼 트립)하게 되었습니다.

    자금성을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금성에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천안문

    먼저 거치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홀앙쌤 일행은 천안문 집결장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 (전문역)

    홀앙쌤 일행이 도착하여 보니 매우 젊은 대학생 남자분 4명과 

    홀앙쌤 일행, 그리고 다른 커플 해서 총 8명이 천안문에 같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천안문 광장은 예.. 그 다 아시죠?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고 굉장히 민감한 곳이라 

    그런지.. 검문검색이 매우 삼엄하고 오래 걸립니다.(노트도 들고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행이 단체 관광객은 대기줄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좋았습니다.(역시 자본주의 아닌 자본주의 중국)

    검문하는 장소는 촬영이 안되어서 조용히 대기하다가 검문장소를 통과 하였습니다.

     

    검문을 통과하면 굉장히 넓고 긴 공간이 나옵니다.
    천안문 광장안에 들어오자 마자 보이는 곳은 모택동 주석이 안치된 곳입니다. 참배객이 많다고 하네요...

     

    천안문광장에 들어오니 가이드분이 설명해주는게 용맥이라는 풍수상 용의 기운이(?) 지나가는 통로

    따라 천안문에서 부터 자금성 궁궐들이 일직선으로 위치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천안문 옆 도로가 북경의 주요 도로 중 2번(?) 2선(?) 도로라고 하는데.. 중국의 정치와

    관련된 이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요 도로 중 하나이고 1번 도로는 없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들으며 광장 중앙 으로 이동을 했는데요

    광장 중앙은 굉장히 넓었습니다. 아무런 다른 건물이 없는 말 그대로 광장인데..

    급격히 추워진 날씨춥기는 했습니다.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중국 국립 박물관이 보입니다.

    중국 국립 박물관 -아시아권에서 거의 가장 큰 박물관이라 보려면 하루종일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장 반대편에는 중국의 인민 의회가 보입니다. 우리로 치면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이런 관광객들보다 행정 편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 통보를

    안해주고 국가 행사나 인민 회의가 있으면 기다리던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쫓아내고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아 이건 좀..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인민의회 모습
    홀앙쌤이 짝궁 사진 한번 찍었습니다 :)

     

    이렇게 주변 건물들을 확인하고 천안문 광장의 메인 코스(?) 인 그곳 앞에 도착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세계인민대단결만세 라는... 모택동 주석 사진(?)이 걸려있는 천안문

     

    참고로 위 사진에 보이는 모택동 주석의 얼굴사진이 아니라 매년 새롭게 화가를 시켜서

    그려넣는 거라고 합니다.

    (화가들한테 그래도 돈은 많이 주겠죠..??)

    이 문을 통해 드디어 자금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참고로 천안문에서 가까이 우리로 치면 청와대에 해당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 자금성

    생각보다 천안문 광장에서 많은 시간(약 50분 내외)를 소요하고 드디어 자금성에

    입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금성에서 입장티켓을 확인하는데 이 역시 외국인은 여권을 스캔하는

    방식입니다.(다만, 하루에 6만장 한도로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금성 당일 방문은 매우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여권을 스캔하고 본격적인 자금성 탐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문으로 입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금성 자체가 워낙 오래된 성이고, 명나라 청나라 모두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 자금성이

    의외로 내진설계(!!)를 당시에 해두어서 북경에 제법 큰 지진이 있었음에도 크게 훼손되지 

    않고 지금까지 잘 보존이 되어 있다는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문을 통과하자 보이는 풍경
    자금성은 용맥을 따라 일직선으로 쭉 연결되는 구조였고 대부분의 건물이 비슷하게 생겨 사실 구별이 어려웠습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금성을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굉장히 크고 웅장하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고, 아직 대중에게 개방된 곳은 60~70%정도라고

    합니다.

    자금성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는 가이드님

     

    이렇게 설명을 들으면서 자금성 건물뿐만 아니라 자금성 건물 내부에 있는 

    유물 전시도 보게 되었는데요. 이 유물들도 언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유물 보존 문제로 인해 어떤 경우에는 유물전시관을 폐관하기도 한다고 하니

    방문하는 날 볼 수 있는 유물은 많이 보는게 이득이라고 하네요.

    황제가 앉던 의자..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황제가 기거하던 곳에 쓰이던 실제 가구
    황제가 책을 볼때 앉아서 책을 받쳐주는 독서대
    각종 가재도구
    은은한 향이 나는 자단 나무로 만들어진 장롱.. 무려 3미터가 넘습니다. 굉장히 귀한 나무라 몇백년이 지나도 안썩고 향이 나네요
    뭔가 오래되어 보이는 그릇
    서태후가 머물렀다는 곳의 가재도구 들
    보이는 탑은 하나의 옥으로 한번에 깍아 만들었다고 합니다.(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나락행인 무서운 미션..)

     

    사실 유물들만 봐도 하루종일 걸릴 거 같은 규모였지만 가이드님이 적당히 완급조절을

    해주셨고요, 서태후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서태후는 본래 태후가 아닌

    후궁이었고, 정식 태후가 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고 서쪽에 머물러서 "서태후"라고 하더라고요

    성씨는 다른 성씨였습니다. 

    희대의 막장이기도 했던 이야기와 서태후와의 정치싸움에서 져서 

    섬에 감금된 황제의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유물 뿐만 아니라 풍수지리적 요소들이 성 곳곳에 있었는데요

    이런 요소들도 (강시를 막기 위한 높은 문턱과 중문 등) 나름 관람 포인트 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화재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풍수상 세워둔 물 보관 항아리(경복궁에도 비슷한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대문으로 좋은 기운이 빠져 나가는 걸 막고, 강시가 침범하는걸 막기 위해 세워둔 중문

     

    그리고 각종 궁궐들과 높은 장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자금성 내부에는 거의 나무가 없습니다. 그리고 엄폐물도 없고요 

    성벽은 거의 11m나 되었는데 이 이유는 자객의 침범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추웠습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구조물이 없어요 ㅜㅠ)

    추운날씨임에도 전통복장(?)을 하고 온 많은 관람객들이 있어 신기했습니다.(용포를 입은 서양인도 봤습니다 ㅎㅎ)

    황제가 집무를 보던 곳
    문들도 다 비슷하게 생겨서 사실 구별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황제도 휴식이 필요하니까 황제가 좀 쉬고 키우는 동물도 풀어놓는

    후원도 감상을 하였습니다.

     

    후원이 정갈하고 풍경이 멋졌습니다.
    이 틈은 빗물받이가 아니라 황제가 키우는 동물이 움직일 수 있는 통로였다고 하네요
    멋진 정자도 있었습니다.
    정자 지붕이 참 오묘하게 잘 만들어진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청나라 말기 공사하다가 멈추게 된 근대식 건물

    보게 되었는데요. 청나라가 국운이 기우는 가운데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건물을 짓다가(호수도 만들어서 호수속의 건물로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 나라가 망하고 건물을 다 짓지 못하고 공사가 중단된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뭔가 중국인데 유럽이 섞여 있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 다리 밑을 호수로 채우려고 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 굉장히 높은 장벽 사이를 지나서

    나오게 되면서 자금성 투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무림 고수도 쉽게 월담하지 못할거 같은 높이의 장벽

     

    □ 마치며

     

    자금성은 사실 포스팅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규모이긴 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춥습니다 !! ㅎㅎ

    그리고 자금성 내부에서 파는 음식과 음료가 너무 비싸요!

    (편의점 빵같은 빵 2개와 음료 2개를 시키니 2만원이 넘어가는 상황)

    가시게 된다면 엄청나게 무장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중국인들의 자부심이 있는 유적지였던거 같습니다.

    관리에도 진심이긴 하더라고요(바닥에 깔려있는 벽돌도 전통방식으로 복원중이라는데..

    벽돌 하나에 65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

    그럼에도... 홀앙쌤에게 자금성 관광을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홀앙쌤은 적극 강추합니다! 이정도 규모의 성과 유적을 보는건 쉽지 않은 일일뿐더러

    볼거리가 정말 많으니까요..

    홀앙쌤 일행은 이렇게 춥고 배고픈(?) 일정을 마치고 

    무언가 맛있는걸 먹으러 가게 되는데... 

    다음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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