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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토요일은 어땠나요?"-(feat 메리모나크, 고터, 아펠가모)일상 2020. 11. 10. 22:36
□ 들어가며
어제 쓴 변기 뚫기 기술 편이 탄생하는 바람에 원래 어제 올렸어야 하는 걸 이제야 올리게 되었네요. 바쁘고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고 주말을 맞이하면 어떻게 지낼지 고민하시나요? 홀앙쌤은 지난 토요일을 매우 바쁘고도 재밌게(?) 보낸거 같아서 지난 토요일을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ㅎ
□ 아펠가모 광화문 결혼식
네 토요일 처음 스타트는 재밌는 스타트는 아니었습니다. (
아니 이봐 바쁘고 재밌게라며?) 하지만, 소문에 의하면 무려~ 1년전에 예약해야 식을 할 수 있다는 아펠가모고 별명이 밥펠가모라는 말을 들어서 뭔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광화문 아펠가모는 광화문역에서 다소 올라가면 있는 미국 대사관 근처 이마빌딩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펠가모에서 정작 음식 사진을 못 찍었고 저랑 펭귄날다는 배가 고팠기 때문에 진정한 목적(?)인 밥을 먼저 먹었습니다.배가 고파서 였는지 음식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웠네요. 시장이 반찬이라서 일까요? 와 밥펠가모 인정! 하고 폭풍 흡입을 하였습니다. 식당 자체가 크지는 않은데 식장 바로 옆에 연결되어 있고 부페식 식당이었습니다. 한식, 일식, 양식, 중식 골고루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후식종류도 좋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는게 좋았습니다.(
초딩입맛!) 그렇게 밥펠가모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가서 구경을 좀 하였습니다.□ 고터 신세계 백화점(feat 핑크 뮬리)
기왕 나온거 저녁에 펭귄날다와 함께 멋진 곳을 가기로 해놨기도 하고 해서 오랜만에 신세계 백화점 고속터미널점에 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고터 신세계점은 엄청 나게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고터 신세계 백화점 옥상이 엄청 예쁜거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공원도 있고, 조명도 굉장히 잘해 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핑크뮬리 외에도 다른 휴식 공간도 만들어 놔서 미세먼지만 아니었으면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
망할 미세먼지..)이렇게 뭔가 공짜(?)로 의외의 장소를 잘 구경해서 쇼핑의 피로가 풀렸습니다 :) 나름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이제 약속의 장소로 이동했어요~
□ 메리 모나크
드디어~ 토요일의 하이라이트 메리모나크로 이동했습니다. 메리 모나크는 잠원동에 있고요. 신세계백화점에서 나와서 바로 이동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약 15분 가량 이동해서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1층내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공연을 볼 수 있는 공간은 메리모나크 1층에서도 안쪽에 있는데 이 공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와인을 최소 1병 주문해야 합니다. 그래도 젤 싼 와인은 3.5만원짜리 스파클링 와인이 있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내부를 꽤 잘 꾸며 놨더라고요
이렇게 저녁의 야경을 구경하면서 펭귄날다와 함께 와인을 한잔 짠하면서 분위기에 취해 있다 보니 어느덧 공연을 시작하더라고요.
분위기와 와인도 좋았지만 뭐랄까 좋은 노래와 또 정말로 보는 사람이 즐겁게 느껴지도록 스스로 즐기면서 공연에 임하시는 뮤지션들 덕에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1부, 2부로 나눠서 공연을 하셨는데요. 20:10정도부터 시작해서 22:00정도에 끝날때까지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굉장히 많은 곡을 공연하셨는데 JUST TWO OF US, SANTACLAUSE IS COMINGTOTOWN, 제주도 푸른밤, 베사메무쵸 같은 유명한 곡과 다른 재즈곡들을 부르셨는데 음 음악에 취하는 밤이었습니다.
참 이 옆 스타벅스 건물도 굉장히 멋졌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내부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요.
이렇게 좋은 밤을 보내고 귀가하니 뭔가 토요일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
물론, 다음날 일어나는 변기 뚫기 사태전까지는 요 ㅜㅠ
여러분 이번 다가오는 주말 이런 좋은 공연을 보면서 보내는 것은 어떠실까요? 메리 모나크에서는 매주 토요일 이런 라이브 공연을 한다고 해요. 그럼 오늘 하루도 고생한 스스로에게 칭찬하며 오늘 밤을 마무리 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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