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성경의 역사" 리뷰

□ 들어가며

 

여러분은 젊은 나날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20대 초반~중반정도랄까요? 어떤 분들은 대학에서 캠버스 생활을 하면서 이런 저런 경험과 또는 열심히 공부를 했을거고 또 어떤 분들은 일찍이 사회에서 일을 하시면서 경험을 쌓으셨을거 같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돌이켜 보면 풋풋했던 연애에 푹 빠져있으셨을거 같기도 하네요. 오늘은 현재 연재한지 오래 되지 않은 웹툰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제목에 어그로가 끌려서(?) 보게된 거기도 한데 간단하고 주관적인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미지는 네이버웹툰 썸네일 캡쳐

 

 

□ 성경의역사 간단 소개

 

ㅇ 종류 : 네이버웹툰, 금요웹툰

ㅇ 작가 : 최경민, 영모

ㅇ 장르 : 일상인지 아니면 현실 다큐인지 연애물인지 모르겠음

ㅇ 개요 : '성경'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학생이 주인공으로, 성장과정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거 같지만 또 그래서 각종 소문의 피해자가 되고 또 끊임없이 추근덕 대는 남자들로 생기는 트라우마와 실제 주변에서 일어남직한 이야기들을 그린 사실적(?)인 웹툰

 

□ 이 웹툰을 보게 된 계기

 

처음에는 웹툰 제목을 보고 홀앙쌤이 좋아하는 판타지나 아니면 역사, 퇴마물로 생각을 했습니다. 무려 "성경"의 역사이니까요. 뭔가 역사 비화나 전설을 이용한 스토리 전개를 상상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완전 다른 장르의 웹툰이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림체가 보기 편하다고 생각해서 장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보게 되었는데 보다 보니 쭉 보게 되는 웹툰이 되었습니다. 

 

□ 웹툰의 스토리

 

위의 간단 소개에서도 언급은 했지만 웹툰의 주된 스토리 라인은 주인공인 "성경"이 성장과정에서 겪는 이야기 입니다. 아직까지는 14화정도 밖에 진행이 안된 상태라 향후 어떤 스토리가 더 추가될지 모르겠으나 어쩌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여성분이 살아가면서 겪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이 그 스토리입니다. 그저 친하게 지냈을 뿐인데 그것을 착각하여 혼자 급발진하는 남자들과 또 그걸 박력이라 생각하면서 계속 들이밀다가 혼자 나자빠져서 오히려 화를 내는 상황도 나오고 그런 과정에서 쟤는 여우네 어쩌네 어장이네 어쩌네 하면서 나는 소문들. 보는 내내 혹시 나는 저러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참 현실적이라고하면서 공감하는 독자의 댓글이 꽤 많은 웹툰이라 생각합니다. 

 

□ 리뷰

 

지금도 그렇고 한 때 페미니즘이 이슈가 한창되었습니다. 홀앙쌤은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의 몇몇 주장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웹툰은 페미니즘에 대해 다루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넘어갔을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남에 대해 함부로 이렇게 저렇게 살을 붙여 이야기하는 모습이나, 범죄에 가까운(아니 웹툰의 묘사된 정도만 보면 성추행이라고 판단됩니다.) 행동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이 오히려 이야기거리로 전락해 버리는 모습을 보면 씁쓸함이느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볍게 생각하고 즐길거리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웹툰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남에게 상처주는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웹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홀앙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