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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주식에 대한 투자-공모주에 관하여..
    주식 공부 2020. 12. 27. 06:02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입니다. 올해는 정말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었던 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뜨거웠던 공모주들이 많았습니다. BTS덕에 유명세를 탄 빅히트 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코스피에 상장한 교촌 F&B, 그리고 테슬라 관련 자동차 부품을 납품한다는 이유로 이슈를 몰았던 명신산업까지. 정말 엄청난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주식들이었습니다. 다들 혹시 와 이 공모주 내가 처음에 한 10,000주 받아서 수익 보고 팔았으면 대박일텐데.. 라는 생각을 하셨나요? 오늘은 신규상장되는 주식과 그에 대한 투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 공모주, 너는 무엇인가? 

     

    공모는 자본시장법상 50인 이상에게 투자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공모 자체에 대한 공모 간주 등의 복잡한 법리는 생략하겠습니다.) 이 공모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투자를 하기 때문에 뻥카를 치는 기업이 막 좋다고만 해서 돈을 많이 투자받게 되면 굉장히 많은 피해자가 생기겠죠? 그래서 공모를 하게 되면 증권신고서라는 것을 내게 됩니다. 이 공모를 하는 경우 거의 대부분 증권시장에 상장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공모=상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공모는 기업공개이고, 상장은 이제 우리가 증권사 어플을 통해서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거니 좀 다르긴 합니다. 무튼 이렇게 50인 이상으로 부터 공개적으로 투자를 받고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투자받은 돈 만큼 주는게 공모이고, 이런 주식을 공모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 남들 다 하는 주식 말고 새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데.. New Face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공모주 투자)

     

    krx.kind.co.kr 거래소 공시사이트의 IPO란을 통해 어떤 회사가 상장이 될지 알 수 있습니다.(이미지-거래소 공시사이트 kind)

    표범이 : 흠.. 참 어렵다 어려워.. 에휴..

     

    갈매기 : 왓썹!

     

    표범이 : 에고 깜짝이야! 야 요새 되게 자주 온다? ㅎㅎ

     

    갈매기 : 음... 표범사장 보러 왔지 ㅋㅋ 야 근데 아무리 지금이 식사시간대 아니라지만 너무 핸드폰만 보는거 아니야? 사장님이?

     

    표범이 : 휴.. 주식이라도 해야지.. 요새 좀 장사가 힘들어 ㅜㅠ.. 휴.. 남들 다 아는 우량주는 진짜 비싸고, 어휴 그렇다고 완전 이상한 주식 살려니 겁나고.. 뭔가 완전 New Face 주식은 어떻게 발견할 수가 없는건가.. 

     

    갈매기 : 흠.. 그럼 새로 신규상장되는 공모주에 투자해야 겠네..? 

     

    표범이 : 응? 그걸 어떻게 알고 어떻게 투자해? 

     

    갈매기 : 흠.. 일단 신규상장 예정 주식은 네이버 금융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좀 더 직접적으로 보고 싶으면 한국거래소 공시 사이트에서 찾아 볼수도 있고. 이런 주식은 신규상장되려면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겠다고 먼저 신청을 해서 심사를 받아.

     

    표범이 : 심사? 그냥 신규상장한다고 하면 되는거 아니야?

     

    갈매기 : 응 아냐. 생각해봐 주식시장에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이 있어? 그런데 아무회사나 막 상장시켜주면 될까? 최소한이 회사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도 될만큼의 매출이 나오고 최소한 투자자들이 돈을 투자하면 회사가 주주는 나몰라라하고 배째는 회사면 될까? 

     

    표범이 : 헐. .그러고 보니 그러네.. 내 소중한 돈이 사기꾼들에게 들어가면 안되니까..

     

    갈매기 : 맞아. 그래서 상장을 신청하면 한국거래소에서는 예비심사라는 걸 통해서 최소한 상장을 시켜서 투자 받을 만큼 기본적으로 회사가 빈껍데기는 아닌지 한번 살펴보고, 승인을 해줘. 승인을 해 주고 나면 공모절차를 통해서 이 주식 신규상장할거니까 투자할 사람은 투자하세요~ 해서 투자자를 모으는 거지. 이게 공모주 청약이야~

     

    표범이 : 아 그래? 그럼 그 공모주 청약은 어떻게 하는건데?

     

    갈매기 : 음 그건 증권신고서라는 걸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게 되어 있어. 그러고 증권신고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접수(수리)를 하면 증권신고서가 이제 유효하게 되거든? 그 신고서에 보면 언제 공모할거야~ 라는 말이 나와 있어. 물론, 각종 언론사에도 알려서 신문기사에서도 나오고, 요즘 증권사 어플에도 나오는 곳도 있어. 대신 이 때 청약은 아무 증권사나 다 하는건 아니고, 공모하는 절차를 담당한 증권사 몇군데에서만 가능해. 

     

    표범이 : 오 그래? 그럼 그 신문이나 증권신고서를 보고 공모하는거에 투자하면 나도 부자 되겠구나 ㅎㅎ 오 한 100만원 넣어서 대박나면 나도 한 1억 버는거야? 헤헤

     

    갈매기 : 흠.. 그렇게 대박날거 같은 주식은 100만원 넣으면 1주도 못 받을 수도 있어. 

     

    표범이 : 엥? 아니 왜?

     

    갈매기 : 그런 주식이면 사람들이 투자하겠다고 너도나도 달려들겠지? 그럼 그사람들한테 뽑기해서 주식을 나눠줄꺼야? 아니잖아. 자본주의니까 돈 많이 낸만큼 주게되어 있어..

     

    표범이 : 헐.. 그럼 자본이 많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는거 아니야?

     

    갈매기 : 흠.. 공모주 청약단계에서는 아무래도 그렇지. 그런데 대신 첫 상장하는 날에 바로 살수도 있어. 물론, 정말로 엄청 뜨거운 주식이라면 사기 어렵지만.

     

    표범이 : 그렇구나.. 공모주라.. 이런걸 투자하면 완전 New Face에 투자하는 거구나 ㅎㅎ 고마워 덕분에 또 하나 알게되었어!

     

    위 대화처럼 완전 새로운 주식에 투자하려면 공모주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신규로 상장되는 주식에 대해서 공모주 청약을 넣는거죠. 최근 핫했던 빅히트(상장 후에 주가는 지못미..), 교촌F&B, 명신산업 등은 거의 경쟁률이 1000:1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억을 청약해야 어느정도 주식을 받는 수준이었죠. 물론, 이 주식들이 다 상장하고 엄청 잘 나간건 아닙니다. 빅히트는.. 정말 안습이었죠. 이렇게 신규상장되는 주식에 대해 공모주 청약이라는 방법을 통해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신규상장되는 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점 

     

    ㅇ 신규상장되는 주식의 상장일 가격은? 

     

    신규상장되는 주식(보통주를 말함, 우선주 제외)의 경우에는 공모과정에서 결정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그 가격의 90~200%사이의 범위에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공모과정에서 10,000원인 주식이 있다면, 9,000원에서 20,000원 사이의 범위에서 8:30~9:00까지 주문을 받아서 가장 많이 몰리는 주문의 가격으로 처음 가격이 나옵니다. 즉, 다시 말하면 10,000원짜리로 가격이 나온 주식인데 이 주식이 인기가 너무 많다면 사람들이 많이 살려고 하겠죠? 그럼 상장되는 첫날에 엄청나게 주문이 몰려서 9:00가 딱 되면 이 10,000원짜리였던 주식이 20,000원으로 처음 가격이 시작되게 되는 겁니다. 9:00 이후에 상장된 당일에는 20,000원을 기준으로 +30%, -30%의 범위에서 주식의 가격이 왔다갔다 하게 됩니다.(상한가, 하한가를 의미) 

     

    ㅇ 신규상장되는 주식에 대한 유의점

     

    신규상장되는 주식은 앞서 갈매기가 말한대로 거래소의 심사를 받는다고 했죠? 그런데 심사를 받았다는 이유가 이 주식을 거래소에서 가격을 보증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절대 주식은 안전자산이 아니에요. 그리고 신규상장되는 주식이 가격이 오른다고 마음 급하게 막 사고 싶어서 상한가로 주문을 냈다가는 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빅히트 첫 상장날 엄청나게 올랐다가.. 바로 폭락했던 사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 포스팅 마무리

     

    오늘은 신규상장되는 주식에 대한 투자. 즉 공모주 투자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사실 공모주는 시장에서 아직 냉정한 평가를 받지 못한 주식이기 때문에 사실 일반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모험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리고 급한 마음에 실수하기도 쉽습니다. 공모주에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자본금이 충분해서 청약에서 많이 배정을 받으시거나 그게 아니라면 상장되었을 때 추이를 지켜보는걸 권장 드립니다. 보석을 찾을 수도 있지만, 보석처럼 보이는 지뢰를 밟을 수도 있거든요. 그럼 오늘도 홀앙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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