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시대와 위기론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 홀앙쌤입니다. 이제 코스피가 3,000을 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무서울 정도의 상승장인데요. 사실 실물경제는 아직 몇개 업종을 빼면 좋은 상황은 아닌데 너무 주가만 올라서 거품이 아니냐, 그동안 저평가되었던 주식이 이제 제대로 평가를 받는 중이다라는 상반된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 3,000시대와 위기론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

 

□ 코스피 3,000시대

1.8 기준 코스피 종가가 3,152.18을 기록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이미지-네이버검색)

역사상 최초로 코스피 3,000이 되어서 많은 언론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3,000시대에 맞춰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3,000시대 개막"이라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다양한 내용이 보도자료에 담겨 있지만,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으로 강세장을 지속중이다(G20국가 중 '20년 상승률 1위),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경기 순환주 중심의 상승폭이 확대 되었다.('20년 11월 부터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경기 순환 주식 큰 폭 상승),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확대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이 '19년 대비 '20년에는 238%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코스피 3,000시대를 개막한 것은 수출증가와 우리 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으며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 및 백신보급 지연 등 리스크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

 

(보도자료)+KOSPI+3000+시대+개막(f).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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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론

 

한국은행 총재는 아래 기사와 같은 말을 통해 다소 모골이 송연해 지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www.news1.kr/articles/?4170819

[전문]이주열 '올해 금융권 위기관리 시험대…'그레이트 리셋' 각오 필요'

그레이트 리셋이라는 표현이 인상깊은데요. 현재 코로나19 등 비상상황에 대응해서 은행에서 상당히 많은 대출금에 대해 이자 상환 유예(이자 갚는거 미뤄주기) 및 만기 유예(대출 기한 연장)로 가려진 리스크와 저금리 기조로 풀린 유동성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서 위기관리의 중요한 시험대가 올해가 될거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로 지난 1년동안 시행되었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리게 됩니다. 공매도라고 하면 치를 떠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사실 금융 후진국 외에는 공매도를 아예못하게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공매도에 대해서는 시간이 되면 별도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공매도가 현재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금지되어 있어서(?) 주가가 오른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상황인데, 공매도 금지가 풀리는 경우 이제 본격적인 조정장이 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을 개인투자자들이 특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공매도가능여부와 주가 하락장이 그렇게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얼마나 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현재 많은 전문가들이 위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07500233&wlog_tag3=naver

짐 로저스, ‘동학개미’에 경고 “끝 다가오고 있다”

저번에도 소개한 짐 로저스 역시 지금 충분히 주식은 고평가 되어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 주가가 너무 단기간에 오른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마치며 : 현재 견지해야 할 자세

 

지난 포스팅에서 폭락론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2020/12/03 - [주식 공부] - 폭락장이 온다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폭락장이 온다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이 포스팅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사실 폭락이 오는 것은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당분간 이 상승장이 계속 될수도 있을 것이고, 어느 순간 거짓말처럼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뚝심있게 초우량주(그냥 우량주 정도가 아닌 초 우량 1등주)위주로 조금씩 매집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우량주가 아닌 주식은 조금씩 줄이든지, 아니면 포트폴리오 조정을 조금씩 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는 초우량주 위주로 집중하고 채권, 금 등의 비중을 조금씩 늘리든지 하는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히(?)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신끼(?)가 있다면 폭락전에 싹 현금화도 가능하겠지만 우리는 그때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상승장이라고 해서 모든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니고, 오르는 때가 있으면 내리는 때도 있는 법이니까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권유드리며 모르는 곳에 투자하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홀앙쌤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