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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유동 종목이 아닌데 30분에 한번만 결제 주식-50만주 미만 상장주식
    주식 공부 2021. 1. 6. 06:02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입니다. 새해 모두 투자를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새해에는 코스피 3,000을 넘을거 같은 분위기 입니다. 그 이상을 바라보는 분들도 있고요. 물론, 어떻게 될지 조정이 올지 정말 거품이어서 고꾸라질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꾸준히 투자를 하면서 그때 상황에 맞게 대응을 하는 것이 개인에게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호황과는 별개로 혹시 작년 삼성중공업 우선주 사태를 아시나요? 갑작스레 엄청나게 올랐던 주식이 순식간에 거품이 터지듯이 가격이 다운되었습니다. 이런 종목 때문에 새로운 제도가 생겨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저유동성 종목이 아닌데도 항상 30분에 한번씩만 체결(단일가)되는 제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삼성중공업우선주 주가

     

    삼성중공업 우선주 1년 주가 그래프입니다. 갑자기 작년 7월경에 미친듯이 올랐다가 내리고 또 올랐다 또 내리죠..?(이미지-네이버 검색)

    삼성중공업우선주 작년에 혹시 투자한 분이 계신가요? 정말 운이 좋으셨다면 많은 돈을 버셨을 수도 있지만 이런 급등하는 주식에 투자하다가는 큰 손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분명 좋은 회사이지만 이렇게 급등할 특별한 요인이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이 삼성중공업우선주는 조금 특이한 면이 있었습니다. 상장된 주식의 총 수가 약 11만주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생각보다 총 주식수가 얼마 안되죠? 우선주식이 아닌 보통주식의 경우 코스피 시장에는 100만주 이상은 상장하게 되어 있는데 주식수가 엄청 작은 우선주였던 겁니다. 그래서 사실 조금만 가격이 올라도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는 측면이 있어 작전을 걸기에도 굉장히 좋은 주식이었던 것입니다.(물론 이 때 급격한 상승이 작전이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급격하게 오르 내릴 소지가 있는 주식이었던 것이죠.

     

    □ 상장 주식수 50만주 미만 주식은 작년 9월 부터 30분 단위 체결

     

    삼성중공업우선주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자,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니까 그 것을 보고 잘 모르는 채로 따라서 매수를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생기게 되었고 급격한 상승 뒤 급격한 하락을 겪으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생깁니다. 사실 이렇게 급격하게 상승할 특별한 요인(실적 개선이나 수주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우선주가 이렇게 급격하게..??)이 있었는지 의문인데도 주식숫자가 부족하다보니 조금만 매수세가 붙어도 가격이 급변했던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작년 9월 이후부터는 이런 급격한 가격 변동을 제어하기 위해 

    상장된 주식수가 50만주가 안되는 주식은 저유동성 종목이 아니더라도 항상 30분에 한번씩만 체결되는 단일가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런 종목들을 투자하려는 분이 있다면 주의 하셔야 겠죠? 왜 체결이 계속 안되는거야 이거 고장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서 애를 태울수도 있으니까요. 

     

    삼성중공업우선주, SK네트웍스우선주 등 모두 우선주이고 구체적인 해당 종목들은 붙임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보도자료)+상장주식수+50만주+미만+우선주에+대한+단일가매매+시행.hwp
    0.28MB

    □ 포스팅을 마치며

     

    역시 너무급격한 변동이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 급격한 상승이 언제 끝날지 타이밍을 개인이 맞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량주 위주의 장기 투자를 권해드리고, 그래도 우선주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한국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배당 투자를 하고 싶다면 우선주 투자도 선택 가능합니다.) 적어도 투자하려는 우선주가 30분 단위의 단일가 매매 종목인지는 확인을 해 보셔야 겠죠? 다만, 삼성중공업우선주 사태를 보면 가격 급변만 보고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행운이 언제나 나의 편은 아니니까요. 오늘도 홀앙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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