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은 무엇일까?(feat 상장폐지 2탄)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 입니다. 요즘 블로그가 뜸했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러 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ㅜㅠ 반성 하겠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주식시장에서 슬기롭게 투자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관리종목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관리종목은 무엇이고 관리종목이 되면 어떤 상황일까요? 

 

□ 관리종목은 위험한 종목 이다 

 

갈매기 : 흠흠흠~~ 오늘도 표범이네 가야겠다~~ 표범아 안녕!

 

표범이 : ZZZZZZ

 

갈매기 : 표 ! 범 !!

 

표범이 : 어이쿠.. 에고 깜박 졸았네.. 

 

갈매기 : 오늘은 열심히 장사 하나 했더니 ㅎㅎ 졸고 있었구나? 웬일로 주식 안하고 있어? 

 

표범이 : 에고 어제 늦게 잤더니 영 피곤하네 그래.... 흠 뭔가 주식도 괜찮아 보이는걸 찾았는데 마침 잘 왔어 ㅎㅎ

내가 뭔가 멋져 보이는걸 찾았거든 ㅎㅎ "관리 종목"이래 ㅎㅎ 이거 뭔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다는거 아닐까?

 

갈매기 : 뭐... 뭐라고? 무슨 종목? 관리종목은 아니지?

 

표범이 : 어 맞아 ㅎㅎ 뭔가 체계적으로 관리 되고 있는 종목이라는거 아닐까? 음 급등의 느낌이 팍 왔어!!

 

갈매기 : 하하하.. 아직 안 샀지? 그 종목? 

 

표범이 : 응 이제 사려고 ㅎㅎ 나 너무 잘 생각한거 같지?

 

갈매기 : 야!!! 그럼 큰일나.. 그거 잘못하면 상장 폐지 되는 종목이라고 !!!

 

표범이 : 헐.. ?? 그런거였어? 

 

갈매기 : 어휴... 그런 종목은 가급적 안 건드리는게 좋아.. 공부 하고 주식해!

 

표범이 : 표무룩... 그래 알았어.. 힝..

 

위의 대화에서 보듯이 관리종목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훌륭한 종목이 아닙니다. 애초에 특정 주식 종목을 국가나 또는 시장관리자인 거래소에서 특별히 우대해서 관리를 해준 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잖아요? 그럼 특정 회사를 위한 특혜이니까요. 관리종목은 좋은 종목이 아니라 특별히 위험해서 좀 더 자세히 지켜본다는 의미의 "관리"의 대상인 종목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종목에 함부로 들어가면 큰일 납니다. 

 

□ 관리종목은 어떻게 지정되나? (매출미달 등 사유가 있으면) 그리고 지정되면 상장폐지 되나? (사유 반복시 폐지)

 

관리종목은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코스피 기준으로 1년에 매출액이 50억원이 안되거나, 일반 주주가 얼마 없거나(200인 이하), 또는 일정 기간 동안 시가총액이 특정액 이하이거나, 정기 보고서(분기,반기 등)를 제출하지 않거나, 자본잠식이 50%이상이 되거나, 파산신청을 하거나,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하는 경우 등의 경우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게 됩니다. 하나같이 별로 기업에 좋은 소식이 아니죠? 투자 대상인 기업이 파산신청을 하는데 좋은 상태일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고 바로 상장 폐지 되지는 않지만 1년 또는 반년 뒤에도 똑같은 사유가 계속될 경우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관리종목에 투자하기에는 조심스럽죠?

 

□ 관리종목의 구별 방법은? 

 

이렇게 공시가 나올때도 회사에 "관"자가 붙게 됩니다.(이미지-한국거래소 공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종목에 "관"자가 붙게 됩니다. 그래서 "관"자가 붙은 종목을 피해 가시면 됩니다. 

참 쉽죠~?

 

□ 포스팅 마무리

 

오늘은 상장폐지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관리종목" 지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뭔가 국가나 거래소가 좋게 관리해주는 종목이 아니라 상장폐지가 될 우려가 있는 종목이라는 점을 알고, 공시를 보거나 혹은 HTS에서 관심종목으로 담을 때 종목에 "관"자가 찍힌 종목은 피하는 습관을 가지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좋은 한주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