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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spi 시장의 10여년만의 SPAC 상장
    주식 공부 2021. 5. 19. 11:32

    □ 들어가며

    안녕학세요 구독자님들 홀앙쌤 입니다 :) 평일중 마지막(?) 휴일인 석탄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부처님 감사합니다 !! 요 근래 비만 오다가 날씨가 좋아서 어디 놀러가실 분들도 많을 거 같네요. 홀앙쌤은 근교에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야겠습니다 :)
    서론이 길었죠? 오늘은 거의 10여년만에 Kospi에 상장되는 SPAC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SPAC은 무엇인지?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약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특수목적 회사인데 정확히 표현하면 기업인수목적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시장이 뜨거운데(물론 조정을 조금 받고 있습니다만.. 코스피 3000 찍는데 10년이 더 걸린걸 생각하면 3000을 베이스로 생각하는 것은 좀 지나친 기대인거 같습니다.) 신규상장 하고 싶은 기업이 많겠죠? 그런데 신규상장을 혼자 준비하려면 상당히 힘든경우가 있고 또 기업 자체는 영업이 좋지만 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우량하지만 상장되지 않은 기업들을 그래도 조금 쉽게 상장시키려는 게 SPAC입니다. 즉 SPAC이라는 회사를 상장만 시켜놓고 이 회사가 직접 영업하는 것은 아니고 상장시킬만한 회사를 찾아 다니는 것이죠. SPAC회사가 괜찮은 회사를 찾은 후 그 회사와 합쳐버리면(합병) 이미 상장되어 있는 SPAC과 합쳐지니까 자연스럽게 상장이 되겠죠? 이런 합병을 노리고 상장하는 것이 SPAC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방법이지요.

    □ 과거 KOSPI 시장에 상장된 SPAC은?

    SPAC 회사는 그 자체로는 아무 사업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괜찮은 회사 발굴해서 합병시키는게 목표이니까요. 코스닥 시장에는 스팩상장도 활성화 되어있지만 코스피 시장에는 정말 과거에 3건정도 있었습니다. 2011년 2012년 즈음에요. 그런데 호기롭게 상장한 스팩 3종은 결국 합병할 회사를 찾지 못하고 상장폐지되고 맙니다. 스팩은 약 3년정도 시간을 가지고 합병을 못하면 더이상 상장해 있을 수가 없기때문에 안타깝지만 이렇게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이번에 상장하는 SPAC은?

    신규상장되어 활발히 거래되면 SPAC의 주주가 되어 합병 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이미지-무료저작권 픽사베이)

    이번에 상장하는 SPAC은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9호"입니다. 공모가가 2,000원이고 총 51,290,000주를 상장하니까 시가총액이 1,000억원이 되는 큰 SPAC입니다. 상장일은 '21.5.21(금) 이네요. SPAC도 일반 신규상장 종목과 마찬가지로 신규상장 당일 08:30~09:00까지 공모가격인 2,000원의 90%~200%사이 가격으로 주문을 받아 가장 많이 매매가 체결되는 가격으로 첫날 기준가격이 설정됩니다. 그러고 나서 그 기준가격의 +30% -30% 범위내에서 그날 가격이 왔다갔다 하게 됩니다.

    □ 마치며

    오늘은 거의 10년만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는 스팩에 대해 간략히 알아 보았는데요. 스팩은 그 회사 자체가 사업이 있는게 아니니까 스팩 자체에 대해 PER, ROE등을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합병할 회사를 얼마나 잘 찾아서 딜을 성공시키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이번에는 장이 좋으니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 관심있는 구독자님들은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매도 매수 추천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오늘도 홀앙쌤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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