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언제 상장될까?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 입니다 :) 헬요일을 잘 견디셨나요? 다들 주말이 지나고 나면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힘든 시간도 결국에는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이번주도 다시 힘을 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금방 상장되어 IPO 대어로 등극할거 같았던 카카오페이의 상장 관련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러다 상장이 안되는거 아니야? 라는 걱정을 받고 있는 종목이지요. 

 

□ 카카오페이 회사 개요

 

카카오페이는 '17년 4월 설립된 카카오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카카오에서 송금하기나 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또 대출 등 서비스를 연계해주는 플랫폼 기업인데요. '20년 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 전환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카카오페이 상장 일정

다들 지금쯤은 카카오페이가 상장되어서 이렇게 거래할 걸로 기대 하셨죠?(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카카오페이는 이미 진작에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어떤 기업이 상장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를 거치는 데요 간략히만 설명 드리자면 주관사(IB) 선정 후 실사, 상장예비심사 신청, 상장예비심사 심사결과 적합한 경우 예비심사 승인,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청약 진행, 상장신청, 상장부적격 사유 없을 경우 상장 승인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상장이 됩니다. 

 

그런데 카카오페이의 경우 이미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21.6.28에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장을 하지 못하였는데요 현재 증권신고서가 아직 수리되지 못하고 있어서 당장 10월 내에 상장이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증권신고서는 투자를 하기 전에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주요한 사항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청약을 얼마나 하고, 이 회사 영업은 어떻고, 앞으로 사업에 어떤 위험이 있고 등등의 요소들이 적혀 있지요. 이런 증권신고서는 제출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는데 중간에 수정사항이 생기면... 이번 카카오페이 처럼 계속 상장도 못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 합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처음에 높은 공모가격도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규제 리스크 입니다. 바로 올해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을 카카오페이가 하고 있다고 금융위원회가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금융소비자보호법('21년 시행)에서 금지하고 있는 인허가 받지 않은 금융업자가 단순히 광고하는 게 아닌 중개행위를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즉, 카카오 페이에서 하고 있는 대출 서비스 연계가 광고가 아니라 중개서비스라고 보아서 위법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사태가 발생해 카카오페이의 상장이 미뤄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로서는 빠르게 진행되어야 11월에 상장 될 거 같습니다.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예정일이 '21.10.20이거든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10684&code=11151400&cp=nv 

카카오페이 상장 다시 11월로 연기

 

□ 주의할 점

 

그런데 현재 일정대로 11월에 상장이 되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규제 관련 이슈가 해결이 안되어서 올해 안에 상장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까 상장 절차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렸는데.. 상장예비심사 승인의 효력은 6개월 내 입니다. 즉 최악의 경우에는 올해안에 상장에 실패할 경우 다시 심사부터 절차를 밟아야 해서... 상장 예정일이 엄청나게 연기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이긴 하지만.. 혹시라도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미리 투자를 하실 생각이 있으시더라도 이런 리스크는 생각하고 투자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 마치며

 

오늘은 최근 규제 이슈로 상장이 연기되고 있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항상 리스크가 존재하는게 주식시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카카오페이가 상장이 이렇게 밀릴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안했었거든요. 이번주도 성공하는 투자 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홀앙쌤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