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 이직러가 되었나?"-프롤로그취업준비 2020. 8. 21. 23:27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서 적은 것처럼 이 블로그의 기본 취지는
고시 등의 수험생활을 하다 부득이 길을 돌리게 되는 경우의 취업을 위한
조언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연재(?)의 형식을 빌려 저의 경험과 실제 필요한 내용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편의상 존칭이나 존댓말은 생략, 실제 필요한 내용은 굵은 글씨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 들어가며
누구나 그랬듯이 꿈을 꾸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 하면 꿈을 실현하는 걸 바로 눈 앞에 있었다가 좌절한
분이 상당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고, 그래서 인지 아직도 선명한 그날의 합격자 발표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그날..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 멘탈 관리 하기
ㅇ 감정 풀어내기
처음엔 현실을 부정하고 싶고, 조금 지나면 그 때 그 답안에 이걸 조금 더 썼으면 하는 후회가.
또 공부할 때 조금만 잠을 더 참고 한자라도 더 봤으면 하는 죄책감과 자신에 대한 분노가 생기는 등
심리적인 지옥에 갇히게 된다. 이 때 어줍잖은 위로는 전혀 들리지도 않는다.(무엇보다 수험을 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위로도 할 수 없고 이 감정은 평생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는 감정이다.)
무엇보다 시간이 약이므로 감정을 풀어내는 것은 특별한 활동을 하는게 아니다.
억지로 조금씩, 원래 하던 일상(꼭 공부가 아니라 운동도 좋다)을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등 원래 하던 활동을 수험생활에서 하던 노력 10% 부터 다시 시작해야
역설적으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게 된다.
ㅇ 좋아 하는 것 하기
무슨 염치로 좋아 하는 것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름만 고시생, 수험생이었던 명고(명예고시생의
준말)가 아니었던 이상 그대는 충분히 노력했다. 아니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보다 많이, 치열하게 노력했다.
격투기 선수가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감옥에 갇히지 않고 휴식도 취하고(물론 복기를 철저히 할 것이다)
하는 것은 그만큼 노력하기도 했고 또 몸에 실제 무리가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험생활 역시 생각보다
몸에 무리가 가는 시간인 만큼 좋아 하는 것(게임이든 영화보기든..)을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 좋아 하는 것을 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자. 그래야 다른 것을 할
힘이 나고 감정을 조절하고 새롭게 시작할 멘탈을 만들 수 있다.
□ 포스팅 마무리
감정이 북받치고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합격자 발표 후의 고시생, 수험생분들에게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꾸준히 원래 하던 활동을 조금씩 시작하고 좋아 하는 것을 시작해 보자.
여기서 주저 앉아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는 취업을 위한 준비 단계 편)
'취업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 이직러가 되었나?"-준비 1단계 (2) 2020.08.27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 이직러가 되었나?"-정보수집(2) (0) 2020.08.26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이직러가 되었나?"-정보수집 (0) 2020.08.24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 이직러가 되었나?"-서론(2) (0) 2020.08.23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이직러가 되었나?"-서론 (2) 202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