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에 대한 손주은 회장의 강의, 그리고 통계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 입니다. 한주를 잘 시작하셨나요? 오늘은.. 뭔가 암울한 이야기를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모두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이야기 인데 특이하게도 사교육계의 거장(?)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강의한 내용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있어 보게 되었고 시청 소감 겸 인구절벽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 손주은 회장 소개

 

손주은 회장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장회사 "메가스터디"를 만든 창업 멤버입니다. 인터넷 강의가 아직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을 때 인터넷 강의를 보급하게 되었고 메가스터디로 인해 폭발적인 사교육 시장의 성장을 몸소 경험한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홀로 전과목 과외 등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고 한때 사회탐구 과목들을 가르치면서 "손사탐"으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 손주은 회장의 유튜브 강의 리뷰

 

www.youtube.com/watch?v=DPI2yaPBD-4

ㅇ 강의 내용 요약

 

손주은 회장이 학부형들을 상대로 한 입시 설명회에서 충격(?)적인 강의를 했습니다. 원본 영상을 다 보신 분도 있으실거고 요약본을 보신 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사실 이제는 이렇게 공부하고 좋은 대학가고 하는 일이 소용이 없어진다라는 말을 합니다. 입시 사교육 기업의 회장이 말이지요. 심지어 대한민국 사교육시장은 어느새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으며 정말 극소수의 사람(가령 노령화에도 살아 남을 수 있는 "의사" 등)외에는 늘어나는 노령층 부양비를 감당하지 못해서 무너져 내린다고 말합니다. 단순 계산해도 20~30년 뒤에는 청년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고 소득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 합니다. 자신의 조카(서울대 음대, 경영대 복수전공 졸업, 고려대 로스쿨 변호사)이야기도 곁들이며 이제 전문직 조차도 힘들다고 설명하고 오히려 지금 젊은층은 차라리 한국을 떠나서 저개발 국가에서 사업해서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를 합니다.(즉 해결방법이 없다, 노답이다라는 거죠) 

그러면서 이제 공부해서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창의성을 기르고 제2 제3의 방탄소년단들이 나와야 여러사람을 부양할수 있다고 합니다.) 

 

ㅇ 강의 리뷰

 

사실 손주은 회장이 사교육업계에 있으면서도 정말 신랄하게 이런 강의를 했다는 거 자체는 인상 깊게 봤습니다. 다만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공포심을 주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한국이 출산율은 전세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국민연금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향후 인구구조 변화로 국민 개개인의 부담이 엄청나게 늘 것이라고 홀앙쌤도 생각하고 있어서 가볍게 웃고 넘기기에는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2021/02/10 - [여러가지 잡다한 지식] - 국민연금 과연 나중에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 과연 나중에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실제 합계출산율 지표는 갈수록 안 좋아 지고 있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년에 이미 0.92이지만 '20년에는 0.8수준 '21년에는 0.7수준을 예상하고있습니다(이미지 -네이버 검색)

따라서, 극단적으로 지금 당장 한국을 떠나서 외국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꾸준히 자산을 구축하지 않는 다면 정말 미래에 견디기 어려운 생활을 해야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강의 였습니다. 

 

□ 포스팅 마무리

 

오늘은 좀 암울한 미래에 대해 설명한 손주은 회장의 강의에 대해 리뷰해 봤습니다. 어떤 분은 너무 극단적이고 과장이 심하다고 하면서 낙관론을 펼치기도 할 것입니다. 또 어떤분은 더 비관적으로 보시기도 할 거고요. 홀앙쌤은 약간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사실 출산율 문제는 현재 같은 스텐스로는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모든걸 내던지고 도망간다고 해서 낙원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도망친 곳에는 낙원이 없다고 하죠?) 따라서 묵묵히 오늘을 살아내면서 꾸준히 자산을 형성하는것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홀앙쌤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