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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개가 아닌 회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
    직장인을 위한 회계공부 2020. 10. 31. 20:46

    □ 복잡한 숫자가 싫어도 회계는 알아야 한다

     

    안녕하세요 :) 홀앙쌤입니다. 회계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저도 순수한 법돌이라서 회계의 ㅎ 자도 모르는 말그대로 회알못인 상태로 학생시절을 보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직 초보인 단계입니다. 하지만 여러회사를 다니면서 또 업무상 조금씩 접하다 보니 회계에 대해 아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회계전문가님들에 비하면 음 이제 회계의 "ㅎ"자 정도 겨우 아는정도이지만요. 그래도 회사에서 업무를 하든, 자신의 사업을 하든, 주식 투자를 하든 생각보다 회계의 유용성과 중요함은 두번 말하면 잔소리가 될 정도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계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하지만 어느정도 읽는 수준은 노력하면 할 수 있다!(이미지 출처 -무료저작권 픽사베이)

     

    □ 회계는 무엇일까? 

     

    흔히 경영학과에서 접하는 재무회계 또는 관리회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학술적으로 구분도 되고 하지만 전문적으로 회계를 공부하는 경우가 아니라 우리는 필요한 만큼의 정보가 있으면 되니까 쉽게 설명하면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과 지출, 사업을 하면서 생긴 빚(부채)과 종잣돈(자본) 등의 자산(부채+자본)을 보기 좋게 표시한 장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왜 회계가 중요하냐면,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영업이 잘되고 있는지, 지금 당장은 장사가 잘 되는거 같은데 재료비등을 너무 빚에 의존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지속되기 어려운지 등 사업하는 사람에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되고 또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하면 이 기업이 겉보기에는 번지르르 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빚으로 만들어낸 매출만 많은 속 빈 강정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주기 때문에 회계는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회계는 투자할 만한 기업인지 볼 수 있는 기초자료이면서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내 사업이 잘 굴러가고 있는지 판단하게 해주는 기초 자료라서 매우 중요합니다.

    회계를 알아야 돈도 잘 보일 수 있다!(이미지 출처 - 무료저작권 픽사베이)

    □ 회계의 기본 개념 

     

    ㅇ 회계상 거래 : 일반적으로는 사거나 파는거 또는 주고받는것을 거래라고 하지만 회계에서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라 재산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경우를 다 거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거래라고 할 수 없지만 영업용 건물이 불에타서 없어진 경우에도 손실이라는 거래로 보고 기록합니다. 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말 그대로 "돈"으로 셀 수 있는게 늘어나거나 줄어들면 다 거래로 보고 장부에 기록하는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ㅇ 계정과목 : 회사에서 일어나는 거래의 요소를 기록하기 위한 최소단위가 계정이고 이 계정의 "제목" 즉 계정의 명칭계정과목입니다. 

     

    ㅇ 부기와 기장 : 모두 장부에 기록을 하는걸 말합니다. 세무사무소나 회계사무소에서 사업자 대신 장부에 기록해주는 업무를 하고 국세청에 세금 신고를 합니다. 이 대가로 사업자는 세무, 회계사무소에 월마다 기장료를 지급하죠.

     

    ㅇ 복식부기와 단식부기 : 단식부기는 어렸을 때 한번 쯤은 써봤을 용돈기입장이나 집에서 쓰실수도 있는 가계부 방식입니다. 단순하게 수입과 지출을 양옆에 적어서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쓰기에 간단하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나중에 정확히 기록했는지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검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입이 늘었다고 썼는데 나중에 수입, 지출을 비교해 보니 전혀 안맞다던가 하는.) 복식부기는 같은 내용을 2번씩 써서 나중에 양 쪽을 비교해서 검증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지갑을 구입하는 경우 지갑이라는 자산이 증가(지갑 10만원)했다고 쓰고, 현금이 빠져나가서 자산이 감소(현금 10만원)했다고 또 바로 옆에 쓰는 방식입니다. 즉 원인과 결과를 다 적어서 나중에 비교해 보면 어느 한쪽이 누락되었거나 숫자가 잘못 기재되었을 경우를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정확히 복식부기장면은 아니지만 이렇게 양쪽 데이터를 비교하여 검증이 될 수있는게 복식부기입니다.(출처-픽사베이)

    ㅇ 회계기준 : 이런 회계장부를 만들 때 각자가 만들고 싶은대로 만든다면 실제 다른기업들과 비교하기도 어렵고 장부상으로만 매우 훌륭한 기업인데 속은 빈 껍데기 기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기록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기준이 회계기준입니다. 정확한 분류는 아니지만 중소기업은 주로 GAAP(일반기업회계기준)이라는 회계기준에 맞춰서 회계장부를 작성하고 대기업, 상장된 기업의 경우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이라는 유럽에서 유래한 국제회계기준을 쓰고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투자를 하는게 아닌 이상 K-IFRS기준으로 작성된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시게 될거에요)

     

    □ 포스팅을 마치며 

     

    사실 저도 회계는 계속해서 배워가는 중이라 아주 자세하고 전문가처럼 소개해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라도 회계는 계속해서 알아가야 하는 분야이길래 같이 공부해가는 시간을 종종 가졌으면 합니다. 이제 10월도 다 가고 있는데 자기 전에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음악이라도 들어야 겠네요. 이상 홀앙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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