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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를 게 없는 날은 어떤가요?잡생각 2020. 11. 17. 20:59
안녕하세요 홀앙쌤 입니다 :) 언제 월요일이었나 싶을 정도로 벌써 화요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어떻게 보면 학창시절에는 이노무 학교 또 가야하나 또 수업듣고 야자도 하고(요즘에는 야자가 거의 없어졌다고는 하네요 ㅎㅎ 진짜인가요?) 학원도 가고 쳇바퀴도는거 같다고 생각을 하다가 대학생이 되니 뭔가 자유로움을 느껴서 되게 어색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대학생의 타이틀을 벗어나는 순간 네 그렇습니다. 음 뭔가 데자뷰 같은데??? 라고 하면서 또 아 출근해야 하네.. 라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곤 하죠. 아니 학창시절에는 그래도 방학이라도 있었고 또 돌이켜 보면 친한 친구들끼리 주로 어울려 다니면 되고 상하관계에 꽉 막혀 있는 상황은 아니었으니 그나마 나았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똑같이 흘러가는 거 같은 하루하루도 사실 present라는 말이 선물이면서 "현재"이듯이 다 그때 그때의 선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네요. 별다를 거 없는 거 같아도, 또 똑같은 날인거 같아도 하루 하루를 잘 지켜내고 또 충실히 살아온 당신은 스스로에게 잘했어 라고 한마디 해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별다를 게 없는 하루 하루가 쌓이고 또 쌓여서 "나"라는 한편의 영화속 한 컷이 될 수 있으니까요. 때로는 평범하고 늘 똑같았던 별다를 게 없는 하루들의 힘이 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줄 수 도 있으니까요.
뭔가 더 특별하지도 덜 일상적이지도 않은 하루를 보낸 홀앙쌤의 주저리 주저리 타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별다를 게 없는 날은 어땠나요? 혹시 너무 지겨워 하지는 않으셨나요? ㅎㅎ 지겨웠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하루가 다가오니 그 오늘이라는 선물 포장을 잘 뜯어봤다고 생각하고 또 내일이라는 선물을 기대하면서 잠자리에 들면 어떨까요? 또 하나의 별다를게 없는 날을 기다리면서 굿나잇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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