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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 이직러가 되었나?"-준비 3단계 자소서(1)
    취업준비 2020. 9. 1. 22:27

    □ 들어가며

    (작성 편의상 존댓말, 존칭 생략, 주요 내용은 굵은 글씨 참조하시면 됩니다.)

     

     멘탈관리, 환경분석, 정보수집, 스팩 쌓기, 개조식 문서 형식 익히기까지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쳤다. 

     이제 드디어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려고 하는데..

     아니 자기소개서라니? 시험 원서 접수할때는 사진 붙이고 주소랑 응시과목등만

     입력하면 되었는데.. 그랬다. 사실 고시 등 수험을 한 경우 자기소개서와 친하지 않다.

     대학 입시(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 경험해 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기소개서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작성할지 알아보자.

     

    □ 자기소개서 : 어떤 의미가 있나?

     

     ㅇ 의의 

     

      그냥 시험처럼 점수로 컷트하면 편할 텐데 무슨 자기소개서인가? 소개팅도 아니고

      제 이름은 000이구요 이것저것 좋아합니다~ 라는 말 왜에 할 이야기가 없는데 말이다. 

      정확한 사전적 정의는 아니지만 자기소개서는 회사와의 fit을 맞춰보기 위한 

      지원자의 성향과 정보를 수집하고 적격자인지 판단하는 글이다.

      즉 단순 정량적인 평가 외에 신상털이가 아닌 정성평가를 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자기소개서이다.

     

     ㅇ 활용

     

      당연히 서류전형에서 활용한다. 물론 자소서가 얼마나 당락을 좌우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 모 기업에서는 정량적인 스팩으로 정렬 후 일정 수준 이하는 떨어뜨리고 나머지 자소서를

      보기도 하고, 최근에도 모 기업에서는 다른 기업의 이름을 자소서에 언급한 지원자도(A기업인데

      B기업에서 성장하여~~ 라고 작성) 합격하기도 하였다. 물론 아무렇게나 뽑는 것은 아니지만

      무자르듯이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쓰면 반드시 합격한다, 돈을 받고

      첨삭받으면 합격한다, 그런 자소서는 반드시 불합격한다류의 말은 믿고 거르면 된다)

      서류전형에서도 활용하지만 어쩌면 자기소개서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면접전형부터이다.

      면접관들은 이론적으로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훈련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다른일을 열심히 하다 끌려(?)와서 면접에 투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면접관은 면접자가 들어오기 전에 면접자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자기소개서와 

      지원시 기입한 자격정도인 것이다. 그리고 면접중에도 활용을 하고 자기소개서에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생각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ㅇ 소결 : 면접까지 생각해서 써야하는 내용이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서류통과만을 목표로 삼고 쓰거나 따로 저장을 안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기업에 따라서는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다시 열람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는 서류를 통과한 후 면접에서 면접자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면접관에게 첫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면접을 목표로 두고 작성해야 한다.

     

    □ 자기소개서 : 작성을 위한 준비

     

     ㅇ 기업정보 수집 

     

      이미, 정보수집편에서 기업정보 수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니, 해당 포스팅을 참조해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자. 그러고 나서 기업의 인재상이나 비전을 꼭 확인하자.

      다 좋은말만 써놓고 보기 좋으라고 해 놓은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인재상이나 비전은

      물론, 좋은말 위주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말 보고를 위한 보고처럼 겉으로 보여주기식으로만

      만든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인재상, 비전 등을 확립하기 위해

      몇천까지도 하는 컨설팅을 받고 경영자의 발언이나 프로젝트에서 많이 언급된 단어, 창립자

      자서전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공통점을 찾아내 몇번에 걸친 검토 끝에 인재상, 비전을 만든다.

      즉, 기업에서 어떤 가치로 인재를 육성해 왔고, 이 기업은 어떤 걸 원하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인재상, 비전이다. 적어도 핵심 키워드를 분석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염두에 두자.

      실제 면접에서 기습적으로 질문하기도 하므로 가능한 암기도 할 필요가 있다. 

     

     ㅇ 소재 수집

     

      자기소개서 의의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실 수험생활을 한 고시생 등은 더 적을 말이 없다. 

      이 때 많은 멘붕을 겪게 된다. 그렇다고 갑자기 없는 경험을 만들어 내거나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어떤 소재들을 활용할 것인지, 자신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에 따라서는 성인이 된 이후 취득한 자격이나 경험만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수 있다고 

      하는 기업도 있으므로 지원 시 해당 공고를 반드시 잘 확인하자. 

      자기소개서에서 성장과정, 지원동기, 시련을 극복한 방법, 타인과의 갈등을 조정한 방법 등

      무슨 인생 다큐같은 항목부터 각 회사의 고유한 항목들까지 어떤 항목을 작성해야 할지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백지를 하나 꺼내 놓고 기억이 나는 스토리를 핵심 키워드 위주로 

      나열해 보자. 사소하게는 친구랑 여행간 에피소드 부터, 군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수험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내용, 아르바이트 경험 등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브레인 스토밍을 해보자. 물론, 막막할 수 있으니 취업카페나 구글링을 통해 

      합격자소서를 몇개만 샘플링 해보고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재를 수집할 때 주의할 것은 거창하고 오피셜한것만이 대상이라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것이다. 물론, 거짓을 진술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어느정도 포장도 가능하고 

      직무경험이 없는 수험생에게 직무경험과 유사한 소재를 발굴할 수도 있다. 

      이런 소재 수집은 처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2~3번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점을 지나면서 어느정도 완료되는 과정이다. 다만 첫 지작을 위해 브레인 스토밍을 해보자!

     

     ㅇ 개조식 문서 익숙해지기

     

      반드시 개조식 형식을 차용할 필요는 없지만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대로 개조식 문서에

      익숙해지면 자기소개서 소제목을 뽑거나 핵심 키워드 위주로 작성하는 데 수월해진다.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 정부부처의 보도자료 들을 읽어 보자.

     

    □ 포스팅을 마치며

     

     자기소개서면접을 염두에 두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숙지한 뒤 개조식 형식을 차용해

     핵심이 돋보이도록 작성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론은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지만, 

     자기소개서 소재 브레인 스토밍 부터 실천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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