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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없는(?) 싱가폴 여행의 추억 소환
    그 무언가에 대한 리뷰(책 빼고) 2021. 1. 7. 06:02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입니다 :) 오늘은 코스피 3,000시대에 대한 이야기 보다 갑자기 느닷없이!!! 예전에 갔었던 여행이 

    떠올라서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책 리뷰로 싱가폴에 관한 리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여행갔었던 추억을 소환하면서 여행 리뷰를 할려고 합니다.(마스크를 안쓰던 시절 갔었습니다.. 지금은 못가겠죠? ㅜㅠ)

     

    □ 싱가폴(싱가포르)은?

     

    말레이시아 옆에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이미지 출처 구글 지도

     

    싱가포르는 싱가폴이라고 발음을 하기도 하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살짝 소개를 한 적이 있지만 원래 약간 버려진 땅이었는데 영국 식민지로 있다가 강제(?) 독립한 국가입니다. 초대 리콴유 수상의 엄청난 노력과 강력한 통치로 지금은 명목GDP 기준 한국의 2배 수준이 된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되었지요. 항상 1년 365일 더운 날씨를 가진 나라로 추운걸 싫어 하는사람에게는 딱 좋습니다. 경제 강국이면서 또 법이 매우 엄격해서 잘못하면 외국인이고 뭐고 없어서 조심하기도 해야 하지만 그만큼 치안도 좋은 나라이긴 합니다. 

     

    □ 싱가포르 여행 리뷰

     

    ㅇ 서론

     

    싱가포르는 금융의 허브이기도 하지만, 또 관광지로서도 많이 개발된 곳입니다. 불모지였던 땅을 그린 시티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식물을 심었고, 도시 정비, 관광지 개발을 통해 인공적인 에덴동산을 만들어 놨다고 해야 할까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전망대에서 본 싱가포르 전경 날이 흐렸네요..(이미지-직접 찍음)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창이공항(공항 사진이 다 날라가서 아쉽네요 ㅜㅠ)에서 나오자 마자 찌는 듯한 더위를 만나게 되는 것은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공항과 바로 연결된 지하철을 교통패스를 구입한 후 타고 이동하면 생각보다 매우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싱가포르 대중교통은 한국만큼 꽤 뛰어납니다.) 

     

    싱가포르 교통패스는 꽤 합리적인 비용인데요, 대중교통(지하철/버스 다 환승 가능)을 주로 이용하실 거라면 꼭 사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보증금을 약간 내고 약 30 SGD(싱가포르 달러, 환율 약 1싱가포르달러 = 800원 꼴)만큼 이용할 수 있는데 개별적으로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 보다 쌉니다.(심지어 버스는 지폐를 내면 잔돈을 안줍니다...)

     

    ㅇ 여행 전 준비사항

     

    싱가포르는 더운 나라니까 여름용 옷썬글라스, 음 비가 갑자기 쏟아지니 우산, 마지막으로 혹시 모를 상비약 정도 외에는 현지 법을 반드시 준수하자는 것만 기억(아직도 태형을 때리는 나라입니다. 외국인이라고 봐주는거 없어요)하면 됩니다. (물론, 비행기를 6시간 넘게 타야 하는것은 함정) 아 호텔에 수영장 있으니 수영복이랑 수경은 준비해야 겠군요. 왜냐면 치안이 괜찮은 편이고 더운거 빼면은 크게 주의할 점이 없기 때문이죠. 아 환전은 작은 돈 단위까지 어느정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카드도 받지만 2달러짜리도 꽤 요긴하게 쓸 일이 있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언어는 싱가포르에서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다들 영어를 엄청 잘하거든요. 그래도 간단히 단어만 써도 대강은 알아듣고 답을 해주니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싱글리시가 다소 있어서 알아듣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참, 그래도 구글맵과 유심칩 정도는 준비하는게 좋겠죠? 구글맵은 정말 길치들에게 희망입니다!

     

    ㅇ 여행지

     

    - 마리나베이샌즈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물인 마리나베이샌즈, 리버크루즈를 타고 야간에 찍었습니다.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어요!(이미지-직접찍음)

     

    쌍용건설이 많은 건설사들이 포기한 건물을 지었다고 해서 한국인들에게 국뽕이 차오르게 하는 건물이면서 싱가포르의 심볼같은 건물입니다. 사실 이정도 높이의 호텔 위에 수영장을 만든다는 거 자체가 매우 어려운데 호텔의 건물 구조도 굉장히 독특해서 짓다가 무너진다고 다들 고개를 저었던 형태입니다. 위의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뒷면에는 건물의 구조가 되게 특이해서 진짜 어떻게 지었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마리나베이샌즈 구조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후면 건물이 안무너지는게 신기하죠? 객실까지 있다니..(직접그림)

     

    건물만 멋지고 끝나는게 아니라 여기는 객실도 있고, 객실 이용객만 옥상 수영장을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이 꽤 비싸서 5성급호텔 가격은 생각을 하시는게 좋습니다.(계절별로 다릅니다.) 그리고 객실뿐만 아니라 지하에 엄청 나게 큰 쇼핑센터와 카지노(외국인도 출입가능)가 있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실내 쇼핑센터에는 이렇게 폭포가 쏟아집니다. 주기적으로요(이미지 직접 찍음)

     

    다른 곳은 못 가도 여긴 꼭 들려 보셨으면 합니다 :) 

     

    - 가든스베이

     

    그린시티라는 별칭에 맞게 식물도 다양한데 엄청난규모(웬만한 공원 크기 이상, 심지어 식물원인데 높이가 몇층규모로 되어 있습니다..)의 실내 식물원도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가 있습니다 ㅎㅎ) 식물원은 온도 조절도 하고 있고 총 3개가 있는데 안개가 좀 있는 곳으로 갔었습니다. 이곳은 온도가 꽤 서늘해서 약간 추울정도였네요 :)

     

    마리나베이샌즈와 멀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실내 식물원입니다.(이미지 직접 찍음)
    마리나베이샌즈 뒷편으로 걸어가면 이렇게 식물들도 볼 수 있고 가든스베이도 아마(?) 근처일거에요(이미지 직접 찍음)

     

    - 야경 보기

     

    싱가포르는 인공적으로 잘 만든 동산같아서 정말 야경이 끝내줍니다. 리버크루즈(싱가포르 내부에 있는 강을 도는 관광용 배입니다. 한번정도는 탈 만해요~)를 타고 돌면서 볼수도 있고, 루프탑 바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리버크루즈를 타면서 찍으면 대략 이런 사진이 나옵니다.
    이 역시 리버크루즈를 타고 찍은 사진이고요
    요런 강가에 있는 호텔도 있고요(역시 리버크루즈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시간을 잘 맞추면 이런 레이저 쇼도 볼 수 있습니다 !

     

    - 클락키

     

    싱가포르의 음 뭐랄까요 홍대같은 곳이랄까요? 뭔가 술집도 많고 관광지,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흥겨운 분위기와 예쁜 야경 그리고 술집에서 라이브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이네요~ 직접찍은 사진입니다.

     

    술집도 많고, 또 리버크루즈가 서는 정류장이기도 합니다. 여행지 느낌을 팍팍 느낄 수 있어요~ 

     

     

    ㅇ 유니버셜 스튜디오(놀이공원!)

     

    트랜스포머 좋아하시나요? 싱가폴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 있는 것 보다는 다소 소박(?)하다는 평이 있지만 홀앙쌤은 나믈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입장권 자체가 자유이용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몇개만 타면서 돈을 아끼는 식의 이용권 결제는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난 정말 자본주의의 단 맛을 느끼고 싶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돈을 더 내고 익스프레스 티켓을 결제하면 대기줄 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본격 자본주의의 맛!

    한국의 다양한 여행앱을 통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가 가능하니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겠죠?

     

     

    요런 지구본이 입구에 있습니다!(이미지 직접 찍음)

     

     

     

    트랜스포머 기구를 타기 위한 대기공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재밌게 꾸며놨더라고요 ~(이미지 직접찍음)
    유니버셜스튜디오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저런 몸짱 직원분들도 있습니다..(이미지 직접 찍음)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에는 특정 시간대에 하는 라이브 공연이 있는데요, 옛날 영화 워터월드 본적이 있으신가요? 세상이 전부 물로 뒤덮인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죠.

     

     

    이런 실외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연중 물이 튀기 때문에 우비를 보통 입고 입장합니다.(앞줄은 지못미..)
    연출이 꽤 화려합니다! 총도 쏘고 화약도 터지고!(이미지 직접 찍음)

     

     

    배우분들이 열정적으로 공연하는데 장비 수준도 대단합니다. (공연 시작때 잠깐 찍은 영상입니다.)

     

    공연시간은 약 30분 내외였던거 같은데요, 한번정도는 볼만 합니다. 싱글리시가 아닌 매우 세련된 억양으로 그리 어렵지 않은 영어 수준이라 웬만하면 다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고, 또 액션씬이나 전체적인 흐름이 나쁘지 않습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 언젠가 다시 해외 갈 수 있겠죠?

     

    오늘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여행갔던 기억이 나서 이런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여행초보인 홀앙쌤한테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싱가포르가 참 좋았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치안도 좋아서 다시 가보라고 해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자녀가 혼자서 해외여행 가고 싶다고 물고 늘어지면 못이기는 척 싱가포르에 보내주는 것도 괜찮다 싶습니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덜고, 또 안전하고 볼거리도 많으니까요! 

    오늘도 홀앙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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