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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우먼 1984" 리뷰
    그 무언가에 대한 리뷰(책 빼고) 2021. 1. 11. 06:03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홀앙쌤입니다. 코로나로 거의 어디 가지를 못하고 있는 지금, 그나마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기억이 나네요. 코로나가 진짜 좀 어서 퇴치되었으면 합니다. 원래 '21년에는 마블 시리즈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는 게 많다고 들었는데 이런 상황이면 개봉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ㅜㅠ 잡설이 길었네요 ㅎㅎ 최근에 본 원더우먼 1984에 대해 간단히 리뷰하려고 합니다. 

     

    □ 원더우먼 1984를 보게 된 계기

     

    사실 저는 DC 히어로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큰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마블 히어로에 더 관심이 있죠.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새 영화는 거의 개봉을 안하고 다 옛날에 개봉했던 영화로 재탕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그나마 새로 개봉한 원더우먼 1984가 눈에 들어와서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 원더우먼 1984 스토리(스포 있음)

     

    원더우먼 1984는 제가 전작을 안봐서 연결점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다이애나(갤 가돗님)의 어린시절 회상과 현재인 1984년의 빌런들의 활동에서 시작을 합니다. 다이애나는 히어로로서 처음부터 쇼핑몰의 빌런 참교육과 길거리의 폭주족으로부터(폭주족이라기 보다는 스피드광이 더 맞을거 같기도 합니다.) 사람을 구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의 회상 씬이 나옵니다.(그런데 이 어린시절 회상씬은 굳이 왜 넣은건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번 편과의 연결점은 나중에 입고 나오는 갑옷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쇼핑몰에서 빌런(강도)을 참교육시키러 가는 원더우먼(이미지-네이버 영화 스틸컷)

    이렇게 히어로로 활동하던 다이애나는 일하는 곳(박물관)새로 도착한 고대 유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라틴어로 원하는 소원 한가지를 들어준다는 말이 적혀 있는 유물이었습니다. 이 유물을 손에 쥐고 소원을 빌게 되면 소원을 들어 준다는 것인데 반신반의 하면서 다이애나는 물론, 그 유물을 가져온 바바라(크리스틴 위그님)도 소원을 빌게 됩니다.(바바라는 안 좋은 일을 겪은 후 집에 안가고 사무실에 와서 빌어요.) 그 소원은 놀랍게도 실제 이뤄지게 되고, 다이애나는 꿈에 그리던 전 남친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안타깝게 사별했는데 다시 전남친이 돌아왔습니다!)

     

    아니 갑자기 분위기 로맨스..? 전남친과 재회하여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다이애나(네이버 스틸컷에서 퍼왔습니다.)

    그런데, 역시 그냥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 따윈 없겠죠? 사업을 한다고 설쳤지만 망해가던 맥스 로드(페드로 파스칼님)는 이 보물을 진작부터 탐내고 있었는데 보물을 사무실에 보관하던 바바라와 친해지고, 바바라를 꼬셔서 보물을 손에 쥐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 보물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세상을 점차 막장으로 만들게 됩니다. 

    멀쩡해 보이지만 세상을 막장으로 만드는 맥스 로드(네이버 스틸컷)

    막장으로 만드는 과정까지 리뷰하면 너무 스포인거 같아 생략하고, 이런 막장을 만든 맥스 로드 때문에 다이애나는 막장을 막기 위해 고군 분투 하게 됩니다.

    이렇게 총알이 날라드는 차량들 사이에서 격투도 하고(네이버 스틸컷)
    이렇게 차사이에 끼여서 개고생 하고(네이버 스틸컷)
    흑화한 바바라와 한판 대결도 하고(네이버 스틸컷)
    풀장비를 마련해서 또 한판 싸우기도 합니다(네이버 스틸컷)

    이런 고군 분투 끝에 세상을 더 망치고 있는 맥스로드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미 맥스 로드는 엄청난 힘에 취해서 다이애나도 맥스로드와 힘으로 붙어서는 상대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화끈한 파워나 번뜩이는 재치로 해결하는게 아니라 다이애나의 무기인 진실의 채찍(?)을 통해 설득을 하게 되고, 이 엄청난 보석의 힘을 다시 되돌리는 방법을 실천하게 되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이것까지 밝히면 너무 다 스포라 생략 합니다 ㅎㅎ)

     

    □ 리뷰

     

    영화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이 갈리는 데 홀앙쌤은 개인적으로 그냥 볼만했습니다. 물론, 좀 전체적으로 신파라는 느낌이 강해서 참 아쉬웠고, 전형적인 미국식, 미국 영화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것도 한참 90년대 유행하던 미국 영화라는 느낌이요. 뭐랄까 미국은 위대하고,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존재이다. 또 미국 사람들이 개인주의가 있지만, 단 하나 즉, 가족이라는 가치를 지키면서 가족애를 강조한다는 메시지가 있어서 딱 전형적인 미국 영화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액션은 그럭저럭 볼만했고 마블과 다르게 아무래도 주인공의 능력 자체가 화려한 CG를 많이 동원하는 건 아니라서 볼거리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주 최악까지는 아니고 ★★(★5개만점에)정도는 줘도 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홀앙쌤이었습니다:) 월요일이지만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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