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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고시생은 어쩌다 프로 이직러가 되었나?"-준비5단계 면접(2)
    취업준비 2020. 9. 13. 10:05

    □ 들어가며

    (작성 편의상 존칭, 존댓말 생략, 중요내용은 굵은 글씨 위주로 보면 됩니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를 본 적이 있는가? 갑자기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감명(?) 받은 장면이 있고 또 우리 현실세계에서 적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쿵푸팬더에서는 "용의 전사"가 나오고 "용문서"가 나온다. 특급비밀이 있는 줄 알았던

     용문서를 보고는 아무내용도 없음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결국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하나의 치트키는 없었던 것이다! 이는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에도 시사점이 있다.

     특정 학원, 강사 혹은 우리 스스로 어떤 방법만 알면 모든것이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지는

     않는지? 꾸준히 그리고 차근차근 단계를 밝아가며 피드백을 받고 잘못된 점은 고치며

     나아가는 것 이외에 치트키나 특정 상황과 맥락을 무시한 보편론적 비법은 없다!

     이를 염두에 두고 면접 전형의 의의와 종류 등에 대해 알아보자.

    비법이 있는줄 알았던 용문서는 아무것도 없고 쿵푸팬더 자신만이 보인다!(치트키 따위는 세상에 없다!: 이미지출처-구글)

     

    □ 면접의 의의와 종류

     

     ㅇ 의의

     

       강학상(인사관리론)으로는 "지원자가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지원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하는 2인이상의 의도적 커뮤니케이션"이 면접이다.

       우리는 HR공부를 하기 위해 이 글을 읽는 것이 아니므로 한마디로 지원자가 회사에서

       일할 만한 능력과 품성이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대면, 구술 시험이라고 생각하자.

     

     ㅇ 종류

     

       강학상으로는 위원회 면접, 집단면접, 역량면접 등으로 나눌 수 있으나 실무상, 또 경험해 본

       면접을 기준으로 분류를 해보자.

     

       - 실무진 면접

     

       주로 1차면접에 해당하는 실무진 면접은 일선 팀을 이끄는 팀장(기업에 따라서는 과장, 또는 차장)급

       에서 수행한다. 이 때 다양한 형태로 면접이 진행되는 데 통상 1분 자기소개 - 공통질문(경우에 따라 생략)

       - 개별 질문 - 개별 질문에 대한 재질문 등으로 이뤄진다. 인성적인 부분을 묻기도 하지만,

       지원자의 개별적인 역량에 초점을 두어 질문하기도 한다.  회사에 따라 미리 질문지를 정해놓는 경우

       (구조화 면접)도 있지만 100% 질문을 정해놓은 경우는 잘 없고 정해놓은 질문지 + 자소서와

       지원자의 답변, 1분 자기소개 등을 바탕으로 면접관의 자유로운 재량에 따른 질문을 하는

       반구조화 면접이 대부분이다. 실제 받았던 질문 몇가지를 예시로 든다면(정말 이론적이거나 실무적인

       구술시험에서 역량, 인성까지 질문 범위를 예측할 수는 없다)

       "원칙이라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보증과 보험의 차이는 무엇인지?",

       "일이 바빠 지인의 경조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 있다.

     

       - 영어 면접

     

       기업에 따라 영어 면접을 보기도 한다. 주로 1차면접인 실무진 단계에서 보는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경영진 면접에서 보기도 한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터 시작해서 신상에 관한

       질문, 또 간혹 발표나 토론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굉장히 잘하는 소수의 인원과 그렇지

       않은 다수가 갈리는 구조이다.

     

       - 토론 면접

     

       특정주제를 주고 찬반을 정하게 하거나 찬성 반대를 강제로 할당하는 경우가 있다.

       토론주제는 해당기업의 이슈보다는 시사, 교양부분에서 많이 출제한다. 답안을 쓰던

       실력이라면 충분히 대비 가능한 부분이다. 특정 지식을 알아야 입장을 정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피튀기는 싸움을 하는 식으로 토론을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소송법에서 배웠듯이 "항변"(yes, but..)이라는 방식으로

       "상대편 주장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반론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하여야 한다.

       토론 배틀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토론 주제로 받아 봤던 것들은 "공기업 방만경영",

       "대학 반값등록금", "선한 목적의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등이 있다.

     

       - PT 면접

     

       ppt를 작성시키는 기업도 있고 ppt는 작성시키지 않고 준비시간을 준 다음 발표만

       시키는 경우가 있다. 주제 역시 매우 다양한 데 응시하는 직무에 따라 전공 관련

       PT를 시키는 경우도 있고 실무적이거나 IDEA 차원에서 PT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지원자에게 완벽한 정답을 기대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논리정연하게 두괄식으로

       발표하고 이어지는 질의응답에 나름의 논리일관된 답변을 하면 된다.

     

       - 임원 면접

     

       거의 모든 기업의 마지막 관문인 임원 면접은 지원자의 특성(인성, 역량)에 집중하는

       편이나 간혹 실무적인 질문도 나오는 편이다. 임원진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이 회사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조직의 인화를 해치지는 않을지, 부하로 둔다면 적정한지 등을

       검증하는 자리이다. 최종 결정권자인 만큼 실무진의 의사와 다른 후보자가 낙점되기도

       한다. 의외로 인상관리 등도 중요한 부분이고 임원진 면접에서는 세세한 실무적 역량

       보다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인상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기타 면접

     

       실무진 단계나 임원면접 단계에서 가끔 특이한 면접을 보는 기업도 있다. 한 때 유명했던

       모 식품회사의 요리 면접이나 상황극면접이 그 예이다. 워낙 특이한 케이스라 기타로 분류했다.

       또한 토론, PT등을 시키면서도 합숙소에 모아두고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특이한 케이스도 있다는 점을 알고 면접에 임하도록 하자.

     

    □ 포스팅을 마치며

     

     포스팅을 마치면서 이번에는 면접의 종류에 대해 살펴 보았다. 지난 포스팅에서

     면접 전의 준비사항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번 포스팅에서 면접의 종류에대해 살펴보았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면접유형별 준비전략과 실제준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는 주말이 되었으면 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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