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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진 수서 호두붐
    일상 2021. 5. 15. 14:06

    □ 들어가며

     

    한주간 모두 잘 보내셨나요? 구독자님들도 달콤한 주말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가 싫은 분도 있겠지만 홀앙쌤은 미세먼지가 좀 나아질거 같아서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소개 했었던 호두붐이 없어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 수서 호두붐 시작은 좋았지만..

     

    2020.12.06 - [일상] - "수서 호두붐" 소개

     

    "수서 호두붐" 소개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 홀앙쌤입니다! 제가 사는곳 근처인 수서 호두붐에서 호두과자를 사먹은 이야기를 공유드릴려고 합니다. 날도 추워지고 따뜻한 간식들 종종 사먹지 않으신가요? 찐빵,

    horangssam.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서 수서 호두붐을 소개했었는데 기억 나시나요? 호두과자 치고는 꽤 비싼 호두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당 팥앙금과 슈크림, 치즈 호두과자를 팔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항상 퇴근 하고 오면 긴 줄을 서야지만 호두과자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였고 너무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못해서 새로 직원을 더 채용한다고 계속해서 공고문을 붙이는 곳이 수서 호두붐이었습니다. 심지어 재료가 다 떨어져서 못 먹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랬던 수서 호두붐도 오픈한지 약 3개월이 지나는 시점부터는 점점 손님이 줄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일요일까지 쉬는 날이 없이 계속 영업을 하여도 굉장히 잘 되었었는데 사실 호두붐이 이렇게 장사가 잘 되니 비슷한 컨셉을 가진 고급(?) 호두과자집들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백화점에도 들어오고 백화점이 아닌 곳에도 들어오고 사실 호두붐만의 차별점을 주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점차 호두붐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는게 매일 3호선을 이용하는 저로서는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 4월 어느 순간 없어진 호두붐

    이렇게 문 닫는 상점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그래도 홀앙쌤은 개인적으로 호두붐을 좋아해서 종종 이용하곤 했는데.. 4월 어느 순간 호두붐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말 없어지는 것은 한순간 이더라고요. 약간 허망하기도 했습니다. 장사가 이정도로 안 되는 상태가 될 줄이야.. 좀 안타깝기도 했고 없어진 호두붐을 보니 역시 사업이라는 게 어렵구나라는 점을 세삼 다시 느꼈습니다. 마냥 잘 되는 것은 없고 영원할거 같은 것도 영원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마치며

     

    호두과자가 아쉬워서(?) 쓴 포스팅이기도 하지만 현재 사업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한번 잘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쓰게 된 것도 있습니다. 잘 될거 같은 사업도 순식간에 무너지기도 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고 플랜 B도 만들어 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호두붐 사례를 공유 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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