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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투자를 위한 기본개념(2)
    주식 공부 2020. 11. 14. 23:26

    □ 얼마나 알고 주식에 뛰어드는지 점검해보자

     

    안녕하세요 :) 홀앙쌤입니다. 오늘은 주식공부 포스팅입니다. 주식 투자를 많이 하는 동학개미(한국), 닌자개미(일본), 로빈후드(미국) 같은 개인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 나도 이 흐름을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주식에 뛰어들려고 하시나요? 물론 주식 투자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시작하는 방법도 워낙 간단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것은 알고 뛰어들었으면 합니다. 주식이 위험자산이라 당연히 손실을 입을 수 있고, 원금보장이 된다고 하는것은 사기라고 이미 수차례 언급을 했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고 다른 개념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적어도 재무제표를 읽을 줄은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하는데 뭐 꼭 회계사나 세무사처럼 재무에 밝은 사람만 해야 하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객관적인 수치로 들어나는 재무제표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소한 이 회사가 얼마나 팔아서 얼마나 남기고 빚은 얼마나 지고 있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그럼 재무제표는 어디서 보느냐? 요즘에는 네이버금융도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네이버증권란에서 특정 회사만 찾아도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라면 주기적으로(분기별로 한번씩) 그 기업의 상태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보고서를 찾아 보면 아무래도 좀 더 정확한 것을 알 수 있겠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또는 한국거래소 공시 사이트(홀앙쌤 블로그 하단에 링크가 있습니다.)를 통해 

    "사업보고서"(연간 보고서), 반기 보고서(6개월치에 대한거), 분기보고서(3개월치)를 찾아 보시면 됩니다. 

    특히 손익계산서 부분을 먼저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기본적인 회계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들을 참조 부탁 드립니다.

    2020/11/12 - [직장인을 위한 회계공부] - 회계를 공부합시다 - 그래서 얼마를 버는데?(feat 수익의 개념)

    회계를 공부합시다 - 그래서 얼마를 버는데?(feat 수익의 개념)

    □ 들어가며 삼겹살집을 개업한 표범이는 개업빨인지는 몰라도 매출이 올라서 싱글벙글이다. 매출이 높아서 좋아하면서 갈매기에게 자랑을 하는데.. 과연 표범이는 정말로 돈을 잘 벌고 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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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31 - [직장인을 위한 회계공부] - 회개가 아닌 회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

    회개가 아닌 회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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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몇가지 지표

     

    기업이 얼마나 투자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기법이 있습니다. 모르는 기업에 대해서는 당연히 투자하는게 아닙니다. 잘 모르는 투자를 하면 소 뒷걸음질로 쥐를 잡듯이 운이 좋아 순간 이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이는 결국 도박과 같기 때문입니다. 

     

    ㅇ 경영진 : 그 기업의 경영진이 특별히 물의를 일으키지는 않는지, 또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지, 자주 경영진이 교체되지는 않는지 등 기업의 경영진, 임원은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업보고서, 분기, 반기 보고서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업의 임원에 관한 사항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꼭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ㅇ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수익비율로서 기업의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일반적으로 per을 보고 현재 주식 가격이 고평가된것인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가령 PER이 1인 기업이 있다고 보면 이 기업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때 이 기업에 투자를 하면 1년만에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PER이 낮아지면 빠르게 이익이 성장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PER이 높다고 무조건 고평가 된것은 아닙니다. 시장에서 그만큼 고평가 된 것으로 보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이죠)

     

    ㅇ PDR(Price to Dream Ratio) : 주당 미래 전망정도로 이해 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지금 당장은 적자여도 미래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기업의 경우 주가가 높을 수 있겠죠? 현재로서는 이익이 많이 나지 않거나 적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경우 PDR이라는 수치로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0년에 상장한 SK바이오팜같은 기업이 주가가 높았던 걸 보면 (아직 이익이 없는 연구개발기업임에도 불구하고) PER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PDR로는 이해 가능한 경우 입니다.

     

    ㅇ PBR(Price to Book 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하며 주식 가격을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자산에서 부채를 뺀값에 비해 1주당 몇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비해서 현재 주식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낮을 수록 회사가 가진 순자산(자산-부채) 대비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ㅇ EV/EBITDA : 세전 이익을 의미하는 EBITDA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가치를 EBITDA로 나누는데,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그 회사의 현금성 자산을 제외하고 부채를 더한 값으로 계산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그 기업을 인수한다고 하면 더 유용한 계산 방식인데요. 기업을 인수할 때 그 기업이 가진 현금성 자산이나 순현금은 바로 돈이 되는 것이므로 기업을 인수할 때 시가총액에서 그 현금만큼은 바로 내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거니 현금만큼은 빼고 값을 지불하면 되지만, 부채역시 인수하는 입장에서 같이 인수하는 것이므로 부채만큼은 그 기업의 가격에 더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EV/EBITDA가 낮을 수록 인수가격이 부담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ㅇ EPS(Earning Per Share) : 주당순이익을 말하는 지표로 그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회사가 벌어들이는 당기순이익 중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EPS가 높을수록 주주에게 좋은 기업으로 투자할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

     

    상장주식은 뭐고 비상장주식은 무엇인지? 많이 들어보셨나요? 상장주식의 경우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은 회사의 주식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우리가 편의점에 가서 물을 사거나, 껌을 살 경우에 편의점에 진열된 껌이나 물들은 최소한 편의점에 납품되는 정식 제품입니다. 그런데 만약 당근마켓을 통해 뭔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골동품을 판다고 해서 그 골동품이 정식으로 등록되어 어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나 팔 수 있는 물건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등록된 제품처럼 유통이 쉽게 되는 것이 상장주식입니다. 비상장 주식 역시 엄연히 재산가치가 있는 주식이지만 공개되어 있는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는 않는 주식입니다. 물론, 이런 주식도 개개인간에 사고 팔수는 있으며, 일부 비상장 주식의 경우 K-OTC마켓에서 마치 거래소시장에서처럼 사고 팔고 할 수 도 있습니다.(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 관리하는 장외거래 시장이 K-OTC마켓이며, 이 마켓에서 거래되기 위해서는 지정,등록이라는 일정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물론, 투자를 하기에는 상장된 주식이 훨씬 적합합니다.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시장의 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죠. 물론, 정말 보석같은 기업들도 비상장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험을 즐기는 투자자라면 비상장 주식을 고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코스피 VS 코스닥 VS 코넥스

     

    한국 주식시장은 크게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세가지 주식시장이 있습니다.(거래소 시장) 주로 기업의 규모가 큰 기업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중견,중소기업이나 혹은 기술, 벤처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넥스시장의 경우 이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이 커가는 시장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물론, 아주 엄밀한 분류는 아닙니다. 다만, 코스피 시장의 경우 상장되기 위해 매출 1000억원,(최근 3개년 평균 700억원) 세전이익 30억원,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을 만족할 것 등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기업들이 들어온다는 점을 감안하고, 상대적으로 규모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아 어느 시장에 상장된 기업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그건 포털에서 해당기업을 검색해보기만 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천보라는 회사를 검색해보면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이회사와 아무련 관련 없음!)

     

     

    어느 시장을 선택하든 그것은 투자자의 자유이고 일장 일단이 있으므로 뭐가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어떤 시장에 상장된 회사인지는 알아야 겠죠?

     

    □ 포스팅을 마치며

     

    네 오늘도 여러가지 알아보았는데요, 주식투자를 무턱대고 하기전에 이정도는 알아두자는 의미로 했습니다. 물론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게임의 룰은 알고 게임에 참여를 해야 하니까요. 토요일 밤도 저물어 가는데 모두 좋은 꿈 꾸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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